해가 지나갈수록 연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있고, 여름은 매년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면 창문을 닫고 냉방을 지속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를 잘하지 않을 경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무엇일까요?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방병 이란?
냉방병은 더위보다 더 무서운 여름철 감기입니다.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를 잘하지 않고 냉방을 지속할 경우 가벼운 감기나 몸살, 권태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냉방병이란 특정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닌 가벼운 감기나 몸살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들을 이야기하는 증후군의 일종인 것입니다.
그럼 흔히들 냉방병이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증후군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
첫 번째로 밀폐 건물 증후군입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빌딩 증후군의 일종으로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주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눈이나 코, 목 등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따갑거나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기는 것도 밀폐 건물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그리고 복사기 등에서 발생되는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계속 쌓일 경우 발생합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통해 화학물징들을 외부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릉 해야 합니다.
만약 중앙 환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건물일 경우 환기의 횟수와 강도를 강화하셔야 하겠습니다.
레지오넬라증
두 번째로 레지오넬라증입니다.
레지오넬라증이란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입니다.
일종의 감염성 질환으로써 이 세균을 '레지오넬라(Legionella)'라고 부릅니다. 냉방기안에 잘 서식하면서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감염됩니다.
김염 시 감기에 걸리거나 두통이나 복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며, 필터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 예방방법과 동일하게 환기도 규칙 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의 증상
냉방병의 증상을 다시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의 흔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감기가 걸린 것처럼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 코막힘이 발생하며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쉽게 피로해지며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냉방병의 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치료
냉방병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감기가 호전되면 증강은 대부분 좋아집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시어 진료받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 실내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냉방병 예방법
마지막으로 냉방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고 마치겠습니다.
1. 맨손체조나 가벼운 운동을 수시로 하시어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2. 적당한 땀을 흘리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해주세요.
3.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실외와 5-6도 이내로 유지해 주세요. 22-26도 사이가 적정온도입니다.
4. 에어컨의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2-4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냉방병이 무엇인지,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냉방병은 면역 기능이 약할 경우 걸리기 쉽습니다. 여름철에도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시어 건강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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